여름이면 땀 때문에 쉽게 젖거나 변색되는 옷. 더군다나 장마철에는 비에 젖은 옷 덕분에 빨래하는 양은 엄청나게 증가해요. 쌓여가는 빨래에 세탁기를 매일 돌려보지만, 세탁한 후에 또다시 세탁을 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어요.
장마철이 되면 세탁물을 보송보송 제대로 말리지 못해 옷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와 눅눅함 때문. 그렇기에 장마철 빨래에 대처하는 소비자들의 자세에 대해 알아볼게요.
장마철엔 세제선택도 다르다?
세탁기의 기능을 활용하여 깨끗하게 빨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세제선택이에요. 요즘 세제는 세탁기 종류에 따라 참 다양하게 나와 고르기 어려울 정도. 그래서 보통 익숙한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곤 하는데, 드럼 세탁기 전용, 세탁 전용, 섬유유연제, 실내건조 등 많고 많은 세제 중 장마철 세제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장마철에는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시중에 실내건조용 세제가 나와 있으니 집에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아 건조의 어려움을 느꼈던 소비자라면 실내건조용 세제를 살펴봐요. 또한, 마지막 헹굼을 할 때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세탁물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막는데 효율적이에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 양 조절을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데 그럴 경우엔 티슈타입의 섬유유연제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세제 낭비를 막을 수 있어요. 민감한 피부 때문에 세제 사용이 걱정이라면 식물성 천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알콜, 무색소, 무형광증백제, 무방부제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의 섬유는 물론 피부까지 지킬 수 있어요.
장마철 건조 제대로 할 순 없을까?
겨울철 눅눅한 빨래는 방안 습도를 유지해주는데 효율적이지만, 여름철 눅눅한 빨래는 집안을 습기로 가득채우는 것은 물론 제대로 말리지 못할 경우 세탁물에서 퀴퀴한 냄새를 나게 하는 원인이 된답니다.
장마철 빨래 보송보송하게 제대로 말리고 싶다면, 마지막 헹굼 물을 뜨거운 물로 해보세요.
뜨거운 물로 할 때 차가운 물로 헹굴 때보다 건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빨래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며, 옷 사이사이 충분한 공간을 두고 건조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빨래가 잘 안 마른다고 마를 때까지 며칠이고 두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선풍기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안에 말리는 것이 좋아요.
빨래 보관방법은?
보통 보송보송하게 세탁물을 잘 말려놓고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하여 다시 세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장롱 안에 보관할 땐 옷 사이사이 충분한 간격을 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고, 습기 제거제 등을 활용하여 습기를 완벽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옷을 겹쳐 보관할 시에는 옷 사이사이 깨끗한 종이를 끼워두는 것도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최근엔 습기제거제 이외에 좀벌레에 의한 피해를 막도록 향기나는 방충제 등이 있으니 보관하는 옷이 많거나 이불이 많은 집이라면 추가로 방충제를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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